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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부동산 꿀팁

집 구할 때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엑셀 양식)

by 야나부 2022. 11. 9.

집을 구할 때 다들 그냥 몸만 가시나요??

이제는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다니세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따뜻한 안식처가 돼야 할 집. 나도 모르는 안 좋은 상황과 조건들이 숨어있다면 그야말로 슬프지 않을까요? 집을 구할 때는 꼼꼼히 따져가며 나에게 맞는 최선의 선택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기부등본을 계약 전, 잔금 시 모두 확인하자]

 

- 전월세를 구할 때 특히나 중요한 점은 근저당권의 유무입니다. 집에 대출이 과도하게 있는 경우, 경매가 진행되어도 내 보증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대출이 많지 않아도 경매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대출이 없는 집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 매매를 하는 경우 근저당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잔금 전 근저당 말소를 특약에 넣으면 되니까요. 다만 압류나 가등기 등 다른 권리관계에 대한 사항이 있으면 상황이 복잡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정확히 권리관계를 파악하고 풀어갈 수 있다면 조금 더 싸게 매수가 가능합니다.

 

 

[불법건축물 확인]

 

- 빌라의 경우 간혹 일부 불법증축으로 인한 이행강제금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이 이행강제금은 주인이 낸다고 쳐도 문제는 이런 경우 전세대출이나 매매잔금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보통은 건축물대장 상단에 불법건축물이라고 체크가 되어 있으니 확인은 어렵지 않습니다.

 

 

[빈집 여부 및 기간을 확인하자]

 

- 간혹 집이 비어있는(공실)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얼마나 빈집 상태로 오래 되었는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님이나 관리사무소를 통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비어있는 경우 수도와 보일러 등 여러 곳이 노후가 빠르게 진행되었을 수 있으니까요. 집 또한 사람이 살던 집이 그나마 지속적인 관리가 되었기에 하자가 적을 수 있습니다.

 

 

내부 상태

[내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자]

 

내부 상태는 아무래도 실제 주거공간이다보니 더욱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꼼꼼히 보면 집주인이 싫어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현재는 전월세 매물이 많으니 그 정도는 눈감아 줄 겁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조망과 일조량

- 주된 방향을 확인하고 층수에 따라서 일조량을 파악해야 합니다. 남향일지라도 층수가 낮고 동간 거리가 짧으면 일조량이 상당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조망 또한 거실에서 바라보는 뷰와 각 방의 창문에서 바라보는 뷰도 확인해야겠죠?

 

2. 층간소음

- 층간소음은 확인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카페나 호갱노노 등을 통하여 추가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는 층간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벽식구조보다는 기둥식 구조가 층간소음이 적고요.

 

3. 결로

- 결로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부 공기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면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로 확인은 각 방의 모서리 부분과 창틀의 주변을 확인해야겠죠. 특히나 외부와 바로 맞닿아있는 부분의 벽면을 꼼꼼히 보세요. 결로 확인은 사실 겨울철에 확인이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 외의 계절에는 결로의 흔적을 찾는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도배를 새로 한 집은 결로가 발생하는지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운에 맡겨야 하는 부분도 생깁니다.

 

4. 수압

- 수압은 실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에 속합니다. 샤워를 하는데 주방의 물이 쫄쫄 나온다던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시간대에는 수압이 크게 줄어든다던지.. 등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우선 화장실에서는 세면대와 욕실의 물을 동시에 최대치로 틀어보고 가능하다면 주방 싱크대도 함께 틀어서 수압을 체크해보세요. 이게 다소 눈치는 보이겠지만 어쩌겠어요. 한두 달 살 집도 아닌데 확인은 해야죠!

 

5. 보일러

- 보일러는 난방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물론 열병합난방의 경우는 보일러를 신경 쓸 필요가 없겠지만요.. 교체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 따뜻한 물은 잘 나오는지 확인을 해야 하나, 현실적으로는 이 부분까지 체크는 다소 어렵긴 합니다. 살짝 물어보세요. 따뜻한 물이나 난방은 잘 되고 있는지.

 

6. 화장실 변기물 내려보기

- 가끔 화장실 물이 굉장히 천천히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 빠짐이 약할 경우 변기가 빈번히 막힐 수도 있으니 이 또한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가 되겠죠??

 

7. 빌트인 가전 가구 확인

- 빌트인 가전과 가구들이 있으면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합니다. 가구야 그렇다치고 빌트인 냉장고나 시스템에어컨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소 오래되어 고장이라도 나면 없는 것보다 못한 경우가 되어버리거든요.

 

8. 천장 물샘 확인

- 천장의 물샘은 사실 윗집의 문제일 확률이 높죠. 아무든 피해는 나에게 올 수 있으니 체크는 해 보아야 합니다. 천장을 함께 살펴보시면 물이 샌 흔적은 얼룩진 형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하지만 도배한지 얼마 안 되었다면 체크가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집을 보면서 천장과 벽면 상단부를 함께 살펴보세요.  

 

 

 

외부 상태

1. 주차가능 대수

- 주차가능 대수는 매우 중요합니다. 퇴근 후 주차자리를 찾기 위해 30분씩 배회하거나 이면주차 후 노란 스티커가 붙는 건 최악의 경험이죠. 세대당 주차대수가 1.5대는 되어야 쾌적하지는 않더라도 스트레스틑 받지 않게 됩니다. 1.1대 1.2대 이런 곳은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반드시 생기기 마련입니다.

 

2. 이삿짐 진출입 확인

- 사다리로 이삿짐을 올릴 수 있는 곳인지, 아니면 엘레베이터로 짐을 올려야 하는지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간혹 기존의 짐을 옮길 때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3. 엘레베이터

- 엘레베이터는 한대당 몇 개의 세대가 사용하는지 체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약 30층 정도 60세대가 하나의 엘레베이터를 이용한다면 출퇴근 시 속이 터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흔치 않겠지만 고장이라도 나면 고층은 많이 힘들어요.. 제 와이프는 만삭 때 일주일간 14층을 걸어 다녔답니다..ㅜ

 

4. 주변 소음 확인

-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거실 창이 대로변에 가까운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추가로 놀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세대는 낮에도 소음이 상당히 많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문을 다 닫았을 때 외부의 소음이 차단이 잘 되는지도 체크를 해봐야겠죠? 요즘 신축 아파트들은 샷시가 굉장히 좋아 소음 차단 효과는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5. 단지 내 지상 차량 진출입

- 아이가 있는 집은 단지 내 지상으로 차량이 다니는지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상 내 차량이 다니지 않는다면 그만 큼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겠죠? 

 

 

 

관리비

관리비에 대해 대강은 알고 있어야 나중에 예상 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지 않겠죠?? 대단지일수록 관리비는 저렴한 편이고, 열병합 난방을 이용하는 경우 난방비가 상당히 적게 들어갑니다. 보통은 구축일수록 열효율과 냉방효율이 낮고, 신축일수록 효율이 좋습니다. 중개사님께 해당 세대 면적의 평균 관리비를 물어보시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실 겁니다.

 

1. 항목 별 관리비 확인

- 관리비는 전기, 수도, 가스, 일반관리비, 공용관리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커뮤니티 사용료 확인

- 커뮤니티가 잘 구성되어 있는 단지는 사용금액에 대해서 파악을 해두시면 좋습니다. 보통 단지 내 커뮤니티는 이용료가 훨씬 싸니 이용 빈도가 높은 분들은 그만큼 비용 절약의 효과도 누릴 수 있으니까요. 

 

 

체크리스트 기본 양식

기본 양식은 출력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

집구할때체크리스트.xlsx
0.01MB

 

 

 

집 구할 때 체크리스트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100점 만점은 아니어도 많은 부분에서 만족할 수 있는 집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야나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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